여성가족부, 재일본부인회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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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재일본부인회에 포상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9.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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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극심했던 3개 지역 본부

“봉사활동 참여한 공로 인정”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이하 재일본부인회) 산하 단체 및 회원들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김금래 장관이 27일 재일본부인회가 실시하는 본국연수회에 참석해 일본대지진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공로의 3개 지부와 9명의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에는 미야기현,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3개 지역 본부가 포함됐다. 또한 카나카와현 미나미무시부 손복남, 사이타마현 정경자, 후쿠오카현 강우순, 히로시마현 송윤수, 도치기현 전용자, 와카야마현 하춘자, 나라현 유대영, 야마구치현 신군자, 미에현 홍광자 등이 표창을 받게 됐다.

재일본부인회는 일본 내에서 한민족 여성을 대표해 재일동포 여성의 권익증진 뿐 아니라 지방참정권 획득 운동, 차세대 민족의식 교육, 고령자 복지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한인단체다.

특히 부인회는 1980년도부터 본국연수회를 실시해 한인여성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격려, 재일본부인회의 공로 치하 및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확산 차원에서 지난 2001년부터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