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조지메이슨 대학 해리스극장은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발길로 붐볐다. 지난해에 창단된 워싱턴 한국전통공연협회(단장 김은수)은 이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조지메이슨대학 해리스 극장에서 첫 발표회를 가졌다.
한국무용단, 워싱턴 가야금, 워싱턴 사물놀이, 워싱턴 소리청 등 4개 단체가 참여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가야금 연주에 맞춘 '산조춤'을 시작으로 춘향가 중에서 쑥대머리, 그리고 백제 가요인 정읍사에서 악제를 따온 가야금 연주곡 ‘달하 노피곰’ 연주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소고와 사물놀이, 진도북춤, 그리고 다 같이 부르는 아리랑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은수 단장은 "이번에 준비한 공연은 워싱턴지역 한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드리고 또 현재 추진중인 조지메이슨대학 내 한국연구센터 건립에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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