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 홍콩·인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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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국세청장, 홍콩·인니 방문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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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우리 기업 관계자와 만남

이현동 국세청장
이현동 국세청장이 홍콩, 인도네시아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격려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에 걸쳐 홍콩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이들 국가의 국세청장과 양자 간 청장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이 국세청장은 해당 국가 국세청장들에게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추 얌 위엔 홍콩 국세청장과 가진 한-홍콩 국세청장회의는 15일에, 후아드 하마니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가진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회의는 18일에 각각 열린다.

국세청은 이현동 국세청장의 이번 방문이 “국세청이 역점추진 중인 역외탈세에 대한 협력을 확보하고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세청장은 방문 일정 중 일부를 할애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세청은 이번에 이현동 국세청장이 방문한 홍콩과 인도네시아에 대해 “중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과 함께 아시아 지역 내 우리기업과 개인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국세청은 역외탈세 관련 국제공조 확대와 해외세정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OECD 등 다자협력체 참여와 병행해 주요 국가들과도 양자관계를 새로 구축하거나 심화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이미 중국, 베트남 등과 정례적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며 상설 협력채널을 운영하는 한편,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과 더불어 새로운 양자관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