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일 필리핀 Palma Hall, UP Diliman에서 펼쳐졌다.

“마간다 우마가”

“안녕하세요”

예심을 통과해 이날 본선에 오른 사람은 모두 10명. 이들은 타갈로그어와 한국어로 인사를 하면서,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필리핀 국립대학 언어학부가 주최하고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 국립대학의 한국어 수강생들이 참가했다.

단편연극 경연대회가 실시됐으며 휴식시간에는 한국어 수강생 전원이 한국어 노래, 춤 발표회를 실시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필리핀 국립대학은 “앞으로 필리핀 국립대학의 학생들로만 제한했던 대회 참가대상을 전 필리핀 학생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