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의료관광 시장 개척 위해 부산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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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료관광 시장 개척 위해 부산이 나섰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2.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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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부산고려병원, 롯데호텔 등 몽골 방문
부산 인제대학교 황태규 해운대백병원장(왼쪽)이 몽골국립 제1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몽골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부산지역이 뭉쳤다.

부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이 몽골 징키스칸대학(총장 라왁수랭) 주선으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몽골 울람바토르를 방문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해운대백병원, 부산고려병원, 부산롯데호텔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해운대백병원은 몽골국립 제1종합병원, 몽골국립 산부인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부산고려병원은 몽골국립 정형외과와, 부산롯데호텔은 울란바트르여행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황태규 병원장은 "이번 몽골 방문의 성과는 몽골 언론, 의료관계자 등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것"이라고 전하면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상호발전을 위해 신뢰를 쌓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방문단은 의료관광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의 행사를 가졌으며, 부산을 알리고 각 병원의 의료수준 및 시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방문단은 몽골 국회를 방문해 몽골사회정책보건교육위원장을 만나고, 울람바토르 시청에서 보건국장과도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