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산업 교류 강화된다
상태바
한‧중 문화산업 교류 강화된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2.17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텐츠진흥진-중국 문화부, 문화산업 실행계획 협약 체결
(왼쪽부터)한국콘텐츠진흥원 이준근 본부장, 이재웅 원장, 중국 문화부 꼬쑤쒼 부장조리(차관대우), 위펑 중국 문화부 대외연락국 부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지난 15일 중국 문화부 대외연락국과 '2011-2012년 한중 문화산업 합작 실행계획'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국 문화부 대외문화연락국과의 업무협력 MOU'에 근거해 마련된 것이다.

업무협약 핵심 내용으로는 △양국 간 문화산업 정책분야의 연구와 교류 강화 △문화산업소재 발굴 및 창작 시나리오 경연대회 공동 주최 △국제 전시회 공동참여 활성화 △문화산업 각 분야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공동 추진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한⦁중 양국 문화산업 TF 구성, 게임⦁애니메이션⦁공연 등 3개 분야 합작 강화, 양국의 소통과 협력 강화 등 세부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기회를 확보했다"면서 또한 "중국의 거대시장과 무궁무진한 스토리, 세계시장 진출경험 등 양국의 강점 결합은 유럽, 북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스토리 발굴과 성공적인 합작사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재웅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의 문화산업에 있어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는 인식과 글로벌시장에 공동진출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는 향후 양국 간 문화산업 교류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 외에도 한⦁중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문화산업 발전에서의 정부, 공공기관, 기업 간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는 양국 문화산업 분야의 공공기구, 학술계, 정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