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성 신임회장은 “현지사회에서 한국인으로 받는 처우가 심각해지고 있어, 한국인의 격을 높이겠다”며 “동시에 한인사회의 화합과 현지 대사관과 신뢰구축을 통해 한인회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실시된 ‘제10대 한인회장 및 감사선거’에서는 총 선거인수 396명 중 277명이 실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70%를 기록했으며, 기호1번 박호성 후보가 기호 2번 한완식 후보보다 많은 득표를 해 회장에 당선됐다.
박 신임회장은 선거공약으로 △하나되는 한인회 △전담통역사, 변호사 채용 △24시간 콜센터 운영 △한인회관 설립과 엑스포 개최 △현지 경찰청, 외국인관리청과 협조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3천500여 한인동포가 살고 있는 몽골에 15년전 이주한 박 신임회장은 포항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북방통상 대표를 맡고 있으며 8대 한인회에서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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