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지에 한글학교 16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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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지에 한글학교 162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1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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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소재한 한글학교가 총 162개로 집계됐다.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이석)이 15일 발표한 ‘2010년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글학교 현황’에 따르면 총 한글학교 수는 지난해의 159개에 비해 소폭 증가한 162개이며, 교원수는 1,664명(09년 1,646명), 학생수 9,102명(09년 9,898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학교수 증감내역으로는 지난 1년간 9개 학교가 신규등록 또는 운영을 재개한 반면 6개 학교가 휴교 또는 폐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 현황을 보면 뉴욕 88개, 뉴저지 46개, 펜실베니아 21개, 커네티컷과 델라웨어가 7개의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석 원장은 “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든 이유에 대해 학생 현황을 아직 제출하지 않은 17개 학교를 제외한 수치이므로, 실제적인 전체 학생수도 학교수 증가폭만큼 늘어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는 지난해 기준으로 1,000여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뉴욕총영사관 관할 5개주에서 운영 중인 한글학교는 약 16%, 교원수 약 19%, 학생수 약 18% 정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