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13개 초중고교 21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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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13개 초중고교 21만 달러 지원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1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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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 뉴욕한국교육원장이 지난달 29일 동서국제학교를 방문, 한국어반 운영상황을 둘러본 뒤 지원금을 전달했다.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이 관할지역 13개 초중고교에 13만 달러의 한국어반 운영기금을 전달했다.

이석 뉴욕한국교육원장은 지난달 29일 퀸즈 플러싱 소재 동서국제학교(교장 벤 셔먼)를 방문해 한국어반 운영 상황을 둘러본 뒤 1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한국정부가 '한국어채택사업'으로 뉴욕총영사관에 배당한 21만 달러 가운데 이미 전달 완료된 8만 달러를 제외한 금액.

교육원은 이날을 시작으로 13개 초중고교에 13만 달러의 지원금을 각각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매년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학교에 연 평균 6,000달러를, 한국어반을 신설하는 학교에는 교당 최대 3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가을학기 현재 뉴욕 일원에서 한국어반을 운영중인 학교는 초중고교 13개로, 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1개교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아시안 언어 장려를 위한 미국정부 지원금이 올해 중단됨에 따라 일부 초등학교의 한국어반이 폐지됐기 때문.

그러나 이번 학기부터 4개 고등학교가 한국어반을 정규과목을 신설함으로써 뉴욕지역의 한국어채택사업은 보다 내실있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석 교육원장은 이날 동서국제학교의 한국어반 운영현황을 둘러본 뒤 셔먼 교장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학교 측에 내실있는 한국어반 운영을 당부했다.

또 보다 많은 학교에 한국어반이 신설될 수 있도록 뉴욕한인교사회(회장 김은주) 및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회장 김영덕)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