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개천절 행사 최초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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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개천절 행사 최초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9.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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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관계자 및 20여개국 외교사절 200여명 참석
독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이충석)이 개천절 국경일 행사를 지난 7일 새로 이전한 프랑크 푸르트 작센하우젠지역 소재관저에서 개최했다.

이충석 총영사는 올해 3월 새로 이전한 관저에서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그 의미를 부여하면서 초청 인사들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Hahn) 헤센주 부총리 겸 법무장관, 뷔어만(Buehmann) 프랑크푸르트시 의장 등 도이치 한독관계자, 주프랑크푸르트 일본, 미국, 중국 등 20여개 국 외교사절, 양해경 재유럽한국경제인협회장,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유제헌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등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충석 총영사는“대한민국이 1960년 일인당 국민소득 79불로부터 지금은 2만불로 성장했고, GDP도 9000억불이 넘어 세계 15대 경제규모의 국가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년도 한, 독간 교역규모는 약 300억 USD.(EU 약1000억USD.)정도 예상되며 경제교류뿐만이 아니라 과학, 기술, 의학, 문화, 녹색성장, 통일 등 모든 영역에서 양국 간에 호혜적 교류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Hahn 헤센주 부총리겸 법무장관은“한국기업들이 헤센주에 많이 진출해 경제교류가 많이 활발해 졌다”면서“앞으로 문화, 교육 등 면에서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만두, 잡채, 빈대떡, 떡, 한과, 꼬지 구이 등 한국고유음식이 차려져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막걸리, 인삼주, 홍삼주, 복분자주, 문배술, 황금주, 안동소주 등 전통주류는 한인 뿐만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한편, 이번 개천절 행사를 빌어 일부 한국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삼성유럽본부(사장 양해경)는 행사장에 대형 LCD TV를 설치해 한국 홍보영상을 상영했고,한국관광공사(지사장 이성일)는 한국안내홍보물을, 기아자동차 독일법인(법인장 설동철)은 관저앞에 기아차 최신모델을 전시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