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 유학 취업 방문비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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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국 유학 취업 방문비자 감소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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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여파, 총 906,000명 방문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한국인들의 미국 방문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 미 이민통계국(OIS)이 발표한 이민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동안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총 90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의 100만7,500여명에서 약 10만1,500명이(10%) 줄어든 셈이다.

여기에는 관광 및 상용 등 일반 방문비자와 유학 및 연수, 취업을 통한 방문이 모두 포함돼 있다.

지난해 유학생/교환연수로 미국에 온 한국인들은 14만6,500여명으로 이는 2008년도의 16만3,850명에서 1만7,000여명이 줄어들었으며, 취업 및 주재원 비자 그리고 투자비자 등으로 입국한 한국인들 역시 4만6,500명에서 5,700명이 줄어든 4만8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취업비자 중에서 전문직 취업비자 H-1B 비자를 이용한 한국인들은 8,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주재원(L-1)은 6,600명, 소액투자자를 위한 E비자 사용자들은 1만2,700여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모든 부문에서 소폭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관광 및 상업을 목적으로 한 일반 방문비자 중에서는 무비자 시행으로 미국을 찾은 한국인들이 지난해 29만8,000명으로 전년도의 9만8,000여명보다 20여만명 이상 늘어났다. 반면 기존의 방문비자를 통해 미국에 온 한국인은 2008년 68만6,700여명에서 지난해 41만900명으로 27만6,000여명이나 대폭 감소됐다.

그러나 무비자 제도가 시작된 이후에도 지난해까지 방문비자 이용자들이 41만명이 무비자 이용자 30만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단, 올해의 경우 무비자 방문객들이 일반 방문비자보다 높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인 미국 입국자 현황
(자료출처=이민통계국) 

구분

2009년

2008년

비고

무비자

297,990

97,832

200,158

방문

 410,904

 686,885

  -275,981

학생

 146,468

 163,845

 -17,377

취업합계

 40,781

 46,462

 -5,681

(H-1B)

 8,719

 9,956

 -1,237

(L-1)

 6,670

 7,639

 -969

(E투자)

 12,767

  13,801

 -1,034

총합계

 906,006

 1,007,466

 -10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