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회]NAKS북가주협의회 역사교재 편찬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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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NAKS북가주협의회 역사교재 편찬위원들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0.08.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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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아라!”

NAKS 북가주협의회가 지난달 15일 출판한 ‘재외한국학교를 위한 한국역사문화’ 교재 1권의 제목이다. 2권은 출판을 준비중이다.

NAKS 학술대회에 참가한 북가주협의회 역사교재 편찬위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어렵게 마련되어 1년 6개월간 진행된 교재 편찬 과정의 애환에 대해서 들었다.

함께 했던 사람들은 최미영 협의회장, 정해천 전임회장, 장동구 전임회장, 김원구 웹간사, 이정옥 부회장, 한희영 총무, 정은경 재무, 장미영 편찬위원, 조신숙 홍보간사 등이었다.

최 : 한글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사 교재를 정말 너무 너무 기다렸다. 우리가 한글학교의 현실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해서 출판을 추진했다. 협의회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하지 않았으면 어려웠을 것이다.

정해 : 편찬위원이 모두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만나 모든 위원이 만족할 정도로 무엇을 넣고 무엇을 빼야할 지 결정하는 게 어려웠다.

장동 : 우리가 출판한 교재를 본 사람들은 다 놀란다.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재가 없었는데 이제 생긴 것이다.

장미 : 교사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학생들이 혼자 활용하기도 좋은 교재를 만들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조 : 넣고 싶은 자료가 너무 많았다. 아이들에게 뼈와 살이 될 만한 내용을 가려내는 게 가장 어려웠다.

정은 : 2권 ‘한국을 알자’를 출판하고 영어판도 출판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출판비용이다. 재외동포신문이 도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