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함’ 입항에 스리랑카 한인사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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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함’ 입항에 스리랑카 한인사회 ‘들썩’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7.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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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우리 군의 작전함인 ‘왕건함’이 입항함에 따라 한인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스리랑카한인회(회장 김학노)는 “대한민국 해군 작전함인 왕건함이 중간기착지인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입항하게 됐다”며 “함정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군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박 보호 임무를 띠고 지난 9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를 출항한 ‘왕건함’은 도착지인 아프리카 아덴항에서 4진인 ‘강감찬함’과 임무를 교대한 후 내년 1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왕건함’에 탑승하고 있는 청해부대 5진은 대잠헬기 링스 1대를 비롯해 부석종 부대장(대령) 이하 특수전 요원으로 구성된 선박 검문검색팀, 해병경계대 등 300여명 등으로 평성됐다.

한인회는 이번 환영행사에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며 “항만 안으로의 방문인만큼 100명으로 참가자를 한정한다. 한인회사무국이나 한인회 임원들에게 문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환영단은 ‘왕건함’이 입항하는 22일 오전 10시까지 콜롬보항에 집결하기 위해 로얄파크 아파트, 올림픽하우스 등 2곳에 대형버스를 대기시켜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10시에 입항 함선을 방문하는 환영단은 함대가 제공하는 오찬을 함께하며 선원들을 격려하고 회포를 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