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일한 시장배 태권도대회로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Bottrop 시장배 국제 태권도대회’가 지난 13일 보트롭에 위치한 직업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유럽각국과 독일내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133명의 정예선수들이 출전해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특히 전자호구와 심판장비가 동원돼 질서 있게 경기가 진행됬다. 종합우승은 독일 Vellbert Leopold 도장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있는 국제군인체육회(CISM)산하 세계군인태권도연맹 임성섭 총재, 보트롭시 베른트 튀쉴러 시장, 시 체육회 코르부스 회장, 키슬리히 청장, 신인식 독일태권도 기술담당부회장과 여러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임성섭 총재는 백진건 사범(사진 오른쪽)에게 태권도 세계화에 노력한 공을 기려 국방부장관이 수여하는 공로패를 장관 대신 대회장에서 전달했다. 백 사범은 현재 태권도 ‘창무관’ 독일지관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군인태권도연맹 독일 지역 대표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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