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서 제1회 남미통합차세대 무역스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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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제1회 남미통합차세대 무역스쿨 개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9.07.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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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생에 고국방문 차세대무역스쿨 항공비.참가비 등 혜택
▲ 윤성일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장(사진·왼쪽)과 신상현 OKTA 아르헨티나 지회장(사진·오른쪽)이 남미통합차세대 무역스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29~31일까지 3박4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바우엔 수이트 호텔(Av. Corrientes 1856)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아르헨티나 지회(Okta Argentina, 지회장 신상현) 주최로 제1회 남미통합차세대 무역스쿨이 개최된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에서 총 50여명이 참가하는 무역스쿨은 김병권 대사를 비롯해 유재원 코트라 관장, 이은경 교육원장, 백기문 LG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장, 전승훈 회계사, 이호재 통관사, 오동희 비즈드레곤 대표, 강종호 골든오일 부사장 등이 강의를 할 예정이다.

첫날인 29일은 ‘Textil Amesud’을 방문해 원단생산과정을 견학하게 되며 다음날은 한국인의 정체성, 한국문화, 기업마케팅, 아르헨티나 무역의 비관세 장벽, 회사설립, 한국인 발전의 발판인 벤처, 에너지위기, 한국의 경제동향 및 대 중남미 교역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다음달 1일에는 각 지회 대표들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토론으로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신상현 지회장은 “전 세계 108개 OKTA지회 중 정부의 지원 하에 매년 25개 지회를 선정, 무역스쿨을 개최하는데 이번에 다행히 아르헨티나 지회가 선정돼 기쁘다”고 말하고, “특히 학생들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메일로 문의를 해 왔다”고 밝혔다.

윤성일 상공인연합회장은 “무역스쿨은 자칫 잘못하면 행사가 형식적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수료를 한 후 1~2개월 모임을 갖고 필요하다면 자문도 해주며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연합회 차원에서 조성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지회장은 OKTA가 무역스쿨을 이수한 우수학생을 선발해 고국방문 차세대무역스쿨에 참가하는데 항공비, 체재비,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 주고 있고, 개척요원으로 본국에서 교육하면서 6개월간 월급을 지급하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지회장은 내년에는 파라과이에서 무역스쿨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교민도 적고, 현제 아르헨티나가 무역스쿨을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 및 여건이 잘 돼 있기 때문에 내년 제2회도 역시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아울러 Okta는 전 세계 5만 여명의 무역인을 양성해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경제사관생도를육생해 나가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