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궁도협회 아르헨티나 지부 박중호 지부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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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궁도협회 아르헨티나 지부 박중호 지부장 취임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9.04.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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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궁도협회 아르헨티나 지부는 4일 오후 통일정 궁도장에서 신ㆍ구 지부장 이취임식 및 박중호 신임 지부장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영수 한인회장을 비롯해 오영식 체육회장 및 각 향우회장 등 많은 교민 인사들이 참석해 박중호 신임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가운데 송익원 전 지부장이 박 신임 지부장에게 지부기를 이양했다.

오영식 체육회장은“경제침체로 현지사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궁도협회 아르헨티나 지부가 통일정을 중심으로 뭉쳐가고 있느니 만큼 모든 일을 박 지부장에게만 맞기지 말고, 사원들의 적극적인 섭외와 협조로 발전하는 궁도협회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영수 한인회장은“교민사회에는 여러 단체가 있지만 궁도협회는 꿋꿋한 선조들의 얼을 이어나가고 한국의 맛이 나는 단체”라고 치하하면서 박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송익원 전 지부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중호 지부장은 취임인사 및 대회사를 통해“1930년대 세계경제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에도 궁도인들이 웃으며 다시 볼 수 있는 게 다행”이라며 “궁도협회가 우리 선조들처럼 어려울 때 마다 단합하고 교민사회에 봉사하는 모범이 될 수 있는 단체가 되리라”고 기대했다.

아울러“궁도협회는 한국문화 전통을 계승하는 단체로써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교민사회를 위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귀빈들이 궁도협회 이취임식의 전통인 시루떡을 자른 후 지부장배 궁도대회가 3순 경기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