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중남미 시장 찾았다
상태바
광명시장, 중남미 시장 찾았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9.03.20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개척단 이끌고 바이어 만나

경기도 광명시 시장개척단이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방문해 개최하는 수출상담에 남미 바이어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경기도 광명시 소재 유망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9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셰라톤 리베르따도르 호텔(Av. Cordoba 680)에서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은 LED 조명기기, 항원 항습기, 가정용품, 공업용 기기,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등 총 11개 회사로 시장성이 높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효선 광명시장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시개단은 지난 5일 멕시코시티에서 첫 상담을 벌였는데 총 741만 2천800달러에 달하는 48건의 상담과 580만 9천900달러에 달하는 15건의 구두계약(MOU)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광명시 김인호 기업경제과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상담에도 바이어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고 밝히고, 아르헨티나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과장은 “경기도 광명시는 인구 32만명에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요충지이기도 하며 광명시의 대기업으로는 기아산업을 들 수 있고, 그 외에 4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광명시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600여개의 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테크노파크’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 붙였다.

이날 오후 3시경 신임 김병권 대사와 박상식 총영사가 상담회장을 방문해 시개단을 격려했다. 또한 재아상공인연합회 윤성일 회장과 경기향우회 조한철 회장이 방문해 이효선 시장과 좌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아르헨티나 진출에 도움이 되는 조언과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한철 회장은 이 시장에게 경기도 시기 31개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시장은 쾌히 승낙했다. 김인호 과장은 아르헨티나 동포들의 따뜻한 정과 협조에 감사를 표하는 이 시장의 뜻을 전달했다. 시개단은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2일 수출상담회를 갖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