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사는 교민들과의 첫 대면에서 “대사로 부임한 것 같지 않고 고향에 다시 찾아온 기분”이라고 말하며 19년 전 아르헨티나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추억을 회상했다.
김 대사는 그 후 본국에서도 중미과장 및 중남미담당 심의관을 담당하며 김영삼 대통령 아르헨티나 방문 등 여러 차례 수행원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했고, 2004년에는 주파라과이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19년 전 아르헨티나 재임당시 아르헨티나 교민들과 서운하게 헤어진 사람이 없었다”고 회고하는 김 대사는 “지금은 그때 보다 공관의 역할이 넓어졌고, 업무도 다변화됐다”고 말하고, “임기 중 한아 양국 간의 자원협력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겠다면서 말 보다는 한국문화 보급 등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현재 한아 간의 외교적인 관계는 긴밀히 잘 진행되고 있으나 거리적인 문제로 취약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활성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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