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작가 수지 리씨가 세계적인 미술전문지 아트뉴스에 의해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로 선정됐다.

아트뉴스는 1월호에서 주목해야 할 작가 6명 중 한 명으로 한인 2세인설치미술가이자 비디오아티스트 수지 리씨를 소개했다. 그의 작품은 물과 아크릴, 종이 등의 재질을 통해 이미지를 투사하는 기법을 주로 이용한다. 작품은 자연적인 물질에 머물지 않고 소리와 조각, 시, 컴퓨터를 함께 활용해 영원과 단명성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특히 수지 리씨가 2006년 도예과 대학원 졸업 작품으로 내놓은 컨서메이션(Consummation)은 평론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지 리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채널 1’이라는 비디오 아트 그룹 전에 참가, 국내에도 선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