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한인회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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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한인회 「장학금」 전달식
  • moscow
  • 승인 200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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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5일 모스크바 한인회는 동포자녀와 교민자녀에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 되었다.
이번 장학생 모금은 한인회에서 2개월에 거쳐 15,912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면학돕기에 참여한 자매결연 및 성금기탁에 주러 한국대사관,지상사협의회,중소기업협의회,선교사협의회,교민11명이다.모스크바 한인 유학생 약750 여명 가운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성적 우수와 가정의 어려움을 기준으로 3차에 거쳐 18명으로 확정됐다.따라서 자매결연 장학생5명,성금 장학생13명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개인별 지급됐다.

이날  현명철(모스크바 한인회장),조 바실리(전러시아 고려인협회장),이종국(주러 대한민국 총영사) ,이용균(주러 대한민국 교육관),진문철(원광학교장),한인회관계자 및 유학생20여명이 참석했다.

격려사에서 이종국 총영사는 "앞으로 한-러 관계에 유망한 여러분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며 이에 "한인사회의 뜻을 모아서 조그마한 성의로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이와관련 대사관 전직원과 부인회에서는 이번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많은 참여가 이뤄져 작은 성의를 모았다며, 모스크바 한인 커뮤니티가 10여년이 지나 짧은 기간이지만 그 만큼 성장한 증거라고 말했다.

인사말에서 한인회장은 "2003년 모스크바 유학생돕기 성금을 기탁해 주신 기관 및 개인 교민 여러분께 큰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장차 한-러 관계 주역으로 성장토록 성원하며, 한국어 학습을 계속하는 동포 학생에게는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민족의 격려 차원에서 추진하게된 만큼, 앞으로 이와같은 면학돕기는 교민들의 관심이 지속되어 확대 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iskrash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