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배 아르헨티나 교민축구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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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배 아르헨티나 교민축구대회 폐막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06.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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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르헨티나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지난달 27일부터 빠르께 리베라 델 수르에서 개최됐던 황호배 교민친선축구대회가 7주간의 경기를 끝내고 지난 8일 오후 장년부의 위너스, 청년부의 성하 팀이 우승한 가운데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대사관에서 정제서 영사, 이효성 평통 남미서협의회장, 오영식 체육회장 등 교민인사들과 선수들의 가족 및 친지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진호 축구협회장은 수고한 선수단과 축구협회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조국에서는 촛불시위, 아르헨티나에서는 농민파업, 치안부재 등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이럴수록 교민들 끼리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주길" 당부했다.

정재서 영사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에서 불안정한 분위기가 돌고 있지만 잘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8월 10일에 개최 될 광복 63주년 마라톤 등 교민사회의 행사가 많은 만큼 아르헨티나에서 법과 질서를 준수하며 잘해 나가는 한인사회가 되자”고 말했다.

오영식 체육회장은 7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이끌어온 각팀 단장, 주장,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우승한 팀은 축하를 드리고, 성적이 미진한 팀들은 더욱 분발해 다음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달라"고 말했다. 또한 광복 63주년 행사가 마라톤 뿐만이 아니고, 차까부꼬 공원에서 각종 문화 행사를 하느니 만큼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황호 감독도 전수들의 노고를 치아하며, 다음 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