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아르헨티나서 남미한민족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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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아르헨티나서 남미한민족축구대회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1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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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호 초대 남미한민족축구협회장(앞줄 가운데)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빠라과이, 칠레 축구협회 대표들
윤진호 재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이 초대 남미한민족축구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재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식당에서 브라질, 빠라과이, 칠레에서 온 각국 축구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남미한민족축구대회를 내년 1월 18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윤진호 회장을 비롯해 홍세표ㆍ류춘걸 부회장, 황호 감독, 김재업ㆍ송한석ㆍ정은모 자문과 윤정환 고문이 참석하고, 브라질에서는 정치환 사무장이, 빠라과이에서는 김광진 회장, 오진선 사무장, 이영호 홍보팀장, 칠레에서는 박희영 부회장, 이형섭ㆍ장신환 이사가 각각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참가팀의 경우, 각국마다 대표 팀 1팀과 일반팀 1팀이 참가하고, 브라질의 경우에는 대표팀만 출전한 가운데 풀리그제 경기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편 대회 때마다 주최국의 부담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참가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국마다 선수규모를 22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추가될 경우 참가국이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회공식명칭을 '남미한민족축구대회'로 결정하고, 윤 회장을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대회에서 3회 우승을 하는 국가는 우승기ㆍ우승컵을 영구보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