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창립45주년 기념 리셉션 독일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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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창립45주년 기념 리셉션 독일서 성황
  • 황성봉 재외기자
  • 승인 2007.07.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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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유럽본부(본부장 이선인)를 겸하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 인터내셔날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리셉션에는 프랑크푸르트 투자개발공사장 슈바징거 박사,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국제국장 체니 박사,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부회장 게에링, 한독상공회의소(AHK)사무총장 뵐러 등 독일 경제계 관계자들과 김종해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유철재 중진공 구주사무소장, 이형근 재독한국경제인협회장(기아차 유럽총괄법인장), 조규택 엘지화학 유럽법인장, 김종호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재독한국경제인협회 임원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선인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KOTRA는 Invest KOREA설립으로 직접투자(FDI) 진흥을 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히 '21세기 세계 일류의 무역투자 전문기관'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 동안 관계기관, 관계기업의 업무협조와 협력,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해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축사에서 "이제 45살로 성숙한 코트라는 앞으로 한국경제 발전에 더욱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10년 전 독일의 선도적인 채무 변제기한 연기 조치와 추가 금융지원 덕분에 한국이 외환위기에서 거뜬히 벗어날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뵐러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한국과 독일의 상호 경제협력은 두 나라에 다 도움이 되는 보람된 일이고 떨어질 수 없는 공생관계에 있다"며 "두 나라의 더 큰 이익을 기원하며 모두의 건강과 특히 오늘 즐거운 친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진 축하기념공연에는 테너 김주권이 피아니스트 치승조의 반주에 맞추어 서정적인 독일가곡을 불렀고, 소프라노 이정신이 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다. 김주권·이정신의 이중창 '무정한 마음'과 '축배의 노래'가 행사장에 울려 퍼지고 '오 나의 태양(O sole mio)'이 앵콜곡으로 이어지며 45주년을 경축하는 잔치분위기는 고조되었다.

공연이 끝나자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과 하객들은 한식 김치와 김밥 등이 곁들여진 만찬을 즐기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