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세계 7대봉 최고령 정복 기네스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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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세계 7대봉 최고령 정복 기네스북에
  • 서나영 기자
  • 승인 2007.06.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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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산악인 김명준(65)씨가 세계 7대봉을 정복한 최고령자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김명준씨는 12일 세계 기네스협회가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오른 최고령자로 기록한다'는 증명서를 최근 보내왔다고 밝혔다. 기록에 등재된 김씨의 나이는 정확하게 63세 258일이다.

그는 1999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963m)를 시작으로 남미 아콩카과(6천959m), 유럽 엘브루스(5천642m), 북미 매킨리(6천194m), 호주 코시어스코(2천228m), 남극 빈슨매시프(4천897m), 에베레스트(8천850m), 오세아니아 최고봉인 칼스텐츠(4천884m)를 차례로 등정했다.

연세대학교에서 하키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씨는 1974년 미국으로 이민, 의료기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왕복 6시간씩 등산을 하는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