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라는 뜻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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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라는 뜻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
  • 이영수
  • 승인 2007.03.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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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30대 토론토한인회장 이상훈 당선자
16표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30대 토론토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이상훈 당선자는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라는 동포들의 뜻이 담긴 것으로 보고 싶다"며 "동포 여러분의 귀중한 선택을 겸허하고 고맙게 받아들이겠다 "고 밝혔다.

이어 이 당선자는 “우리 한인회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동포들과의 친목이다"며 "서로 어울려서 상부상조하고, 이러한 가운데 재미있고, 활기찬 의욕이 있는 한인회를 만 들어 보고픈 꿈이 있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권익을 찾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포부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한 그간의 반목과 오해를 푸는데도 힘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서로가 마음을 열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공통점을 수렴한다면 분명 좋은 대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며 "서로 대화의 공간만 마련한다면 많은 오해를 풀 수가 있을 것이다”고 잔신있게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한인회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대결 구도의 장을 화합의 장으로, 바꿀 것이고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한인회를 만들 것이며, 2세들을 위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르쳐 자랑스런 한인 2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당선자는 53년 6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신일고,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6년전인 1983년에 이민와 토론토한인회 이사장, 호남향우회장, 한인교회음악협의회장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인영어학원을 운영하며 12기 평통자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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