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이민자봉사단체 영어 무료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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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이민자봉사단체 영어 무료강좌 개설
  • 하서영
  • 승인 2007.03.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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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캐나다 지역의 건설경기 붐에도 불구하고 언어 문제로 영어가 능숙하지 못해 건설 관련업종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을 위해 밴쿠버의 대표적인 이민자봉사단체인 석세스(S.U.C.C.E.S.S.) 써리가 '건축 영어 교육 프로그램(CELTP)'을 오는 19일부터 개설한다.

무료 강좌인 이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은 5주(150시간)에 걸쳐 작업장 문화와 건축 용어를 배운 후 6주(180시간)간 안전 교육 및 기술 교육을 받는다. 기술 교육까지 모두 마치면 이민자봉사단체가 건축사업자와 연계해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현장 배정까지 제공한다.

석세스 써리 오피스의 한인담당자 장기연씨는 "고된 건축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신체 건강하고 기본회화가 가능하며, 건축업에 관심이 있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한인 동포들이 BC주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건축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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