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선족 웹사이트 폭팔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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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선족 웹사이트 폭팔적 인기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2.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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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조선족 웹사이트인 뉴욕 조선족 통신(www.nykca.com)이 폭팔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탄생한 뉴욕 조선족 통신은 불과 6개월만에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조선족 동포 3,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에 글을 기고하는 학생들에게는 원고료를 지급하는 등 조선족 동포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특히 뉴욕 조선족 통신은 뉴욕조선족동포회(회장 주광일)를 비롯한 미주조선족문화발전추진위원회(회장 황용호)와 손잡고 민족문화 활동을 통한 재미 조선족 동포들의 정체성 유지 및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재미 조선족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아름다운 문화 창조 운동'을 펼치고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뉴욕 조선족 통신을 관리하고 있는 작가인 유순호씨는 "전 세계의 조선족을 하나로 네트워크화 시키는 '아름다운 문화 창조 운동'을 달성키 위해 ▲조선족 언론 발전을 위한 지원활동 ▲한민족 문화를 찾고 알리는 사업 ▲경제향상을 위한 협동조합 사업 ▲민주주의 교육·봉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운동에는 전 세계 조선족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순수 한국말을 사용한 아름다운 글들이 웹사이트를 가득 메우고 있다"고 했다.

뉴욕조선족동포회 주광일 회장은 "뉴욕 조선족 통신을 통해 멀리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조선족 동포들이 위안을 삼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지켜나가고 있다"면서 "더욱이 미주조선족문화발전추진위원회를 통한 미주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와의 교류는 그 어떤 정치적 행위보다도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용호 미주조선족문화발전추진위원회 회장도 "문화는 그 나라 민족의 생활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승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일부 조선족 동포들에게 해당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문화라는 민족 정신 앞에서는 감히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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