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교육재단 포럼, 뿌리 잊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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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교육재단 포럼, 뿌리 잊지말라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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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교육재단은 9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제8차 뿌리포럼을 개최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어도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잊지 않고 꿈을 향해 뜨거운 도전의 나래를 펼치길 바랍니다."

1.5세 및 2세 한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사업을 전개하는 뿌리교육재단(회장 안용진)은 지난 9일 제8차 뿌리포럼을 개최하고 송진석 워싱턴디씨 연방검사와 민대기 베스이스라엘병원 간염연구소 소장을 연사로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이들의 경험과 성공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국방문 청소년들과 학부모, 재단이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초청연사들은 자신들의 청소년기 이민생활 경험담을 소개하고, '미국은 기회의 나라'라고 강조하며 “소수계라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며 항상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를 키우라”고 당부했다.

안용진 회장은 “뿌리교육이 제대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한인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함께 변화하되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은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5~7차 프로그램을 함께 이끌었던 한국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김중섭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가는 뿌리교육에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향후 모국방문과 한국어 교육 사업이 더욱 성공적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뿌리교육재단은 이날 제7차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국방문 수기 에세이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했으며 이정화 명예회장에게 감사패와 송진석 검사와 민대기 박사에게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증정했다.  이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제7차 모국연수 우수학생 시상, 적극상, 한글상 시상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으며, 3부에서는 2007년 모국방문 및 여름방학 인턴쉽 소개 등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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