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회 2년 연속 부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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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2년 연속 부산 개최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7.0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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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부산시 우선협상도시 확정…규모·숙박 등 높은 평가
▲ 지난해 10월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제5차 세계한상대회가 펼쳐졌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6차 한상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5일 부산시가 제출한 ‘제6차 세계한상대회’유치 신청서를 검토한 후 지난 대회에서 한상들의 높은 평가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규모와 숙박대책, 비즈니스 행사 및 대회준비 계획서 등을 검토한 결과 타 도시에 비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부산시를 우선협상도시로 확정했다.

지난해 부산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제5차 세계한상대회에서는 국내외 경제인 2,200여명이 참가, 리딩CEO포럼을 비롯 차세대경제리더 포럼, 개막식과 환영만찬, 한상특화세미나, 멘토링세션 및 명사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인적·물적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한민족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부산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제5차 세계한상대회’에 이어‘세계한상대회’2년 연속 개최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후 재외동포재단은 올 10월 개최예정인 제6차 한상대회에 대해 부산시와 개최일정 및 예산 등을 협의한 후, 늦어도 이달 말 최종 개최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경제사업부 오영훈 부장은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결과 부산시가 숙박 및 시설이 대회를 개최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해 결정했다”면서 “5회를 거치면서 한상대회가 재외동포 뿐 아닌 국내의 기업인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어 개최지를 비롯 대회에 더욱 신경 쓸 일이 많지만 올해도 최고의 대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2년 연속 개최도시로서의 명성과 함께 ‘국제회의 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동포 기업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한민족 경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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