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학 망라한 종합보고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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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학 망라한 종합보고서 나왔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0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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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해외한국학 백서 출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0일 해외의 한국학 현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해외한국학백서’를 발간했다.

‘해외한국학백서(유문화사·1632p)’는 전 세계 한국학 현황을 국가별, 지역별로 한국학의 역사와 현황을 정리한 한국학의 종합보고서로서, 30개국 50편의 논문과 55개국 632처의 한국어강좌 개설 대학에 대한 상세정보를 담고 있다.

백서는 부록1, 2를 포함한 총 3부로 구성돼, 1부에서는 해외 한국학 지원 실적 및 성과와 지역별 현황 논문을, 2부(부록1)에서는 해외 대학별 한국학 현황 자료를, 3부(부록2)에서는 한국학센터 현황, 한국학회 현황, 한국연구학자DB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백서를 통해 주목할 점은 1897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에 최초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이래 100여년이 지난 현재 60여 개국 700여 대학으로 한국학이 확산됐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교류재단이 발족하여 해외한국학지원사업을 시작한 1990년대 초부터 15년 동안 30여 국가에서 한국어 강좌가 증설됐다는 점은 더욱 괄목할 만하다.

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서가 해외 대학 한국학 교수진, 강좌현황, 연락처 등 상호 교류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담고 있는 만큼, 국내, 국외 한국학계가 소통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16일 백서 발간 기념행사를 겸한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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