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4중주 앙상블 '공감(Empathy)'
상태바
M.I.K 4중주 앙상블 '공감(Empathy)'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6.12.12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15주년 기념 공연

▲ M.I.K 앙상블 멤버들. 왼쪽부터 송영훈(첼로), 김정훈(피아노), 김상진(비올라), 김수빈(바이올린)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15주년 및 문화센터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 ‘Empathy(공감)’이 지난 12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김상진(비올라), 송영훈(첼로), 김정원(피아노), 김수빈(바이올린) 4명의 젊은 연주자, ‘M.I.K 앙상블’은 풍부한 선율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공연장을 빛냈다.

▲ 헨델 할보르젠의 '파사칼리아'를 김상진(바이올린), 송영훈(첼로)이 연주하고 있다.
1, 2부로 구성된 총4곡의 연주는 연주헨델의 할보르젠의 ‘파사칼리아’,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스케르초 다단조’, 제임스 라의 ‘반달’,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1번 사단조 작품 25’를 담았다.

이 중 ‘반달’은 맨하탄 음대를 졸업한 재미교포 출신 작곡가 제임스라의 작품으로, 듣는 이를 흥분시키는 에너지를 가진 ‘아드레날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극영의 동요 ‘반달’을 기초한 변주곡은 친숙하면서도 따스하고 순수한 멜로디가 한국인 보편적 정서를 쉽게 전달해준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은 20세에 콩쿠르 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재미동포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놀라운 테크닉, 뛰어난 곡 해석, 순수한 음악적 감수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회를 갖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991년 설립 이래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학술, 인적교류, 문화 등 다양한 분양에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