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 날 제정 1주년 기념식 백악관 브리핑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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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 제정 1주년 기념식 백악관 브리핑으로 시작
  • 이우호
  • 승인 2006.12.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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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정치력위한 통합기구도 모색, 새 미주 역사로 기록된다.

2005년 12월 13일 미연방하원, 12월 16일 미연방상원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된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주년 기념행사가 부시행정부의 고위직 관리들이 나와 정부방침을 발표하며 질문을 받는 백악관브리핑을 시작으로  지난12월8일과 9일 워싱턴에서 있었다.  미국가 안보위 아시안담당 차박사의 브리핑으로 대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공세가 가장 관심을 끌었으며 유태계 미국인 마익박사는 강연을 통해 한인이 북한에 있는 형제자매를 지키지 못하면 누가 북한을 지키겠는가라고 말하며 북한의 인권을 위해 누군가 부르짖는 한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의 날 제정을 위해 산파 역활을 했던 헤롤드 변 위원장은 부시대통령이 말하기를 "한인들이 어디 있냐"고 조크를 던진다며, 한인들이 더욱 더 정치에 참여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특별히 미 전국 23개 지회가 참석 약 160여명의 한인지도자들이 참석한 금번 행사에 5선의원 임용금 오레건주 하원의원(공화당)과 3선의원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민주당)이 함께 참석 한인사회 정치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로 두 의원이 71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오는 2010년에 3번의 상원의원 그리고 2번의 하원의원에 당선된 경험을 살려 미주한인최초로 오레건 주 주지사에 도전장을 선포한다고 임용근 의원은 말했으며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응답했다.

 이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2세들의 정치참여와 그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한인2세들의 네트웍을 통하여 미주류정치에 연결하려던 시도가 뜻밖의 강추위와 숙박했던 호델의 공사로 시간이 미루어져 잠시 혼란이 있었으나 신호범의원과 임용근 의원이 함께 2세들과 토론하며 그들의 정치적 관심에 성실하게 답변함으로 2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2세들을 위한 쎄미나 공동 사회자로 젊고 유능한 KAC 샤리리와 리리주 부교장의 탁월한 리더십에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냈으며 미주한인재단 윤병욱 총회장과 헤롤드 변 2세위원장의 미주한인의 정치적 창구의 일원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뚜렷한 해답이 없이 다양한 논의와 함께 연구과제로 넘겼다. 

 마이아미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이아미한인재단 부회장 엘리자벳스 백 변호사(예일법대졸업, 남편은 하버드법대졸업 변호사)는 자신이 3세때 미국으로 이민 올 때 나성의 한인타운은 가게가 몇 개 없었는데 이제는 한인의 경제력이 엄청나게 늘었음에도 미주류 정치에는 큰 힘이 없음을 지적하고 이제 향후 10년 이내로 한인의 정치력이 상당히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오찬에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뜻깊은 이 행사를 축하하고 세계한인의 날 제정에 대해 참여하여 줄 것을 피력했으며 미주한인재단과 뜻있는 정치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뜻 깊은 미주한인의 역사를 이끌어 낸 탐 대이비스 의원은 국회의사당 회의실에서 가진 환영인사로 약 5분간을 사용하면서도 한인들로부터 대대적 환영을 받았으며 이대식 주미대사는 약 20여분의 긴 연설을 통하여 관계자들을 축하하고 향후 수천명의 한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미주한인재단 지부장들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긴급한 사항들을 처리했으며 24번째로 발족되는 메릴랜드 지회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금번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한인재단 전국지부장들과 임원들 그리고 나성의 한인여성경제인협회 10여명,  김병직전 한인상공인단체 총연합회장, 김상호 전한인상공인단체 총연합회 회장, 나성 남문기 한인회장, 라디오 코리아 최영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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