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은행 최초 한인여성 행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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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은행 최초 한인여성 행장 탄생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6.12.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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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뱅콥 나라은행 신임행장에 민 킴 씨 선임
미국내 한인은행 업계 최초로 한인출신 여성행장이 탄생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나라뱅콥(심볼NARA)측은 지난달 27일(이하 미국시각) “자회사인 나라은행의 신임행장으로 민 킴(한국명 김민정ㆍ사진)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씨는 한인은행 약20년 역사상 최초의 40대 한인여성 행장에 오른 첫 인사가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또한 40대 한인여성 행장에 오른 김씨(47)의 나라은행 신임행장 선임은 당초 외부 외국인 인사영입 예상을 깬 의외의 결과로 지난 95년부터 나라은행에서 몸담아 온 내부인사의 승진발령인 셈이라 한인 금융가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공식 행장업무를 맡게 된 김 신임행장의 계약 조건은 3년 임기에 연봉 32만5,000달러(총 9만주의 스톡옵션 포함)로 또 다른 한인은행인 한미은행 손성원 행장(55만 달러)에 이은 두번째 고액연봉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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