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NGO대표 200여명 상호연대 논의
상태바
동북아 NGO대표 200여명 상호연대 논의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6.12.11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북아코리안네트워크국제회의
제5회 동북아코리안네트워크국제회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이광규 전 이사장의 저서‘못다 이룬 꿈 이야기’와 연변동북아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 펴낸‘중 조선족 과학기술자 기업인 네트워크 구축’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정책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해야 한다”며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로서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1세션에서는 ‘각 지역 코리안들의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임채완 전남대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의 사회로 일본에서 온 유태성 코리아국제학원 설립위원회 사무국장이, 중국에서는 흑룡강신문사 라춘봉 기자가, 러시아에선 임엘비라 사할린종합대 한국어과 교수가 현지 한글교육 실태와 실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황광석 동평 사무국장, 배덕호 KIN 대표위원이 동북아평화연대와 지구촌동포연대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으며, 천문갑 요녕성발해대학장이 중국에서의 조선족 민족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이진영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2세션에서는 ‘동북아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 및 특별보고’를 주제로 장세화 장춘학국학연구소, 지충남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교수, 장의균 홍범도기념사업회장, AVDEEV.Y.A 연해주청태평양전략개발센터 소장과 조한규 자연농업협회회장의 특별보고가 각각 진행됐다.

이틀째인 3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청년, 의료, 교육, 문화 등 각 분과별로 주제별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펼쳐진 각 분과별 주제 간담회에서는 지난 대회 때보다 더욱 더 상세한 토의가 이루어지고 앞으로의 분과별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강영석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멀리서 오신 참가자 여러분들 이틀 동안 무척 고생했다”면서 “앞으로 좀 더 심도있는 분과별 토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