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한인회장 재선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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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한인회장 재선거 결정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6.11.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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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재선거 강제조정 받아
▲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이 재선거를 통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석 후보측은 지난 8일 오전 퀸즈카운티 대법원에서 열린 공청회의 결과를 보고 했다.(왼쪽부터 정제용 선거대책본부장, 토마스 김 변호사)
그간 뉴욕 한인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켜왔던 ‘제21대 플러싱 한인회장 선거’가 결국 법정에 의해 재선거를 실시하도록 강제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는 조만간 재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오전 미국 뉴욕 퀸즈카운티대법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두안 하트 판사는 “공정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김광식 후보측과 김태석 후보측이 합의해 심판관(선거관리위원장) 1명을 선정하라”고 결정했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양측이 특정 심판관을 임명하지 못할 경우, 법원이 직접 심판관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말썽많던 플러싱 신임회장 선거가 향후 수주 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플러싱 한인회장 선거는 김태석 후보의 자격 요건 문제로 백수진 위원장이 단독으로 김광식 후보의 회장당선을 공고한 바 있으며, 이에 반발한 선거관리위원 전원이 사퇴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8일 코리아 빌리지 내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태석 후보측 토마스 김 변호사는 “지난 달 18일 법원에 제21대 플러싱 한인회장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했었다”면서 “무효소송과 더불어 김광식 후보에 대한 회장 자격 정지 및 재선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플러싱한인회 사태 수습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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