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뉴욕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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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뉴욕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열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6.11.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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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칼리지 체육관서 700여명 선수들 참가
▲ 퀸즈칼리지 체육관서
‘제1회 뉴욕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대회가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뉴욕 퀸즈칼리지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뉴욕을 비롯한 뉴저지·메사추세츠·커네티컷·펜실바니아 등지에서 온 각 태권도장 수련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시합 전 사범과 숙의를 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서 다민족 청소년들 및 주민들과의 화합과 상호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은 청소년부에서 최용성 군과 레오 무니즈 군이 각각 차지했으며, 성인부 여자에서는 엘렌 쿠스틸리아노 씨와 로린 캣츠 씨가 각각 거머쥐었다.

뉴욕 태권도협회의 박연환 회장은 “다민족 청소년들이 태권도의 예의범절 및 올바른 정신을 체득함으로써 민족 간,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고 청소년들간의 이해관계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오늘 대회가 마련됐다”면서 “각 지역 사범들의 협조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으로 자평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미국에 태권도가 더욱 뿌리를 내리고 미국사회와의 화합과 상호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뉴욕aT센터(지사장 염대규)에서 나와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가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각종 김치를 비롯해 오이소박이, 잡채, 김밥, 만두, 버섯 요리와 같은 수출과 연계된 음식과 미국사회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삼 등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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