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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6.10.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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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경제인의 한마당‘제5차 한상대회

전세계 700만 재외동포경제인의 한마당‘제 5차 한상대회’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axco)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과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미국, 일본, 중국 등 40여 개국 1500명의 동포기업인과 국내기업인 1000명 등 모두 2500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경기도 일산에서 1500명이 참여한 대회에  비해 60% 이상 증가해 대회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동포단체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재일한국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여러 단체가 참여하고,식품.음식 비즈니스 특화전에 맞게 한미식품 총연합회, 캐나다 한인실업인 총연합회, 재일 한국식품연합회 등 식품업계 동포단체가 많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경상남·북도 지자체를 비롯해 중소기업들과 대상, 동원F&B, 크라운제과, 제너시스 등 대기업과 식품, IT, 건설, 섬유, 부동산 관련 중소업체들도 참가해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에 나선다.

대회 첫날 오전 열리는 대회운영위원회에서는 다음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고, 오후에는 리딩CEO포럼과 차세대경제리더 포럼이 동시에 열린다. 이어 저녁에는 개막식 행사를 갖고 부산시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은 한상특화 세미나, 식품·섬유·IT 관련 동포단체초청 비즈니스 미팅 등이 계속되고, 마지막 날인 셋째날에는 리딩CEO 멘토링과 명사 강연, 폐막식이 준비돼 있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기업전시회, 1:1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설명, 병무청의 병무상담, 법무부의 출입국 및 체류상담이 행사기간동안 열린다.

제5차 세계한상대회 공동대회장을 맡은 미주한미식품상연합회(National KAGRO) 김주한 회장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식품한상’연합회의 시장 영향력이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면 국내식품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수월할 것”이라며 이번 특화전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의 화상대회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온 한상대회는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700만 재외동포를 서로 연결해‘한민족 경제인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한편 한상대회와 별개로 부산 국제신발섬유 패션전시회가 행사장인 벡스코 내 다른 전시장에서 열려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다 색다른 즐거움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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