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지역 유공동포 모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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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지역 유공동포 모국 방문
  • 오재범기자
  • 승인 2006.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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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현충원, 금강산등 방문 예정

5일 수난사의 산 증인이자 동포사회에 공로가 많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 지역 고려인이 한국을 대거 방문, 모국 체험에 나선다.

재외동포재단은 사장된 역사를 구술하고 모국의 발전상을 체험하는 ‘유공동포 모국방문 초청행사’가 CIS 지역 동포 유공인사들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 저녁 서울에서 개막된다고 발표했다.

‘유공동포 모국방문 초청사업’은 재외동포재단이 잃어버린 근대사 사료 채취, 이민 역사성 부각, 한민족의 위상 강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8년 동안 총 35개국서 216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북한 출신이 많아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이 유달리 강한 고려인 동포들의 특성을 감안, 올해는 서울 외에 금강산에서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을 성향별로 보면 독립유공자 후손이 6명, 강제징용자 후손이 5명으로 국가별로 러시아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우즈베키스탄(9명), 카자흐스탄(4명), 키르키즈스탄(2명), 우크라이나(2명) 순이다.

유공동포들은 일주일 동안 국립현충원, 청와대, 국사편찬위원회 방문에 이어 금강산 관광에 나설예정으로 관광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와 삼성전자 등 산업체를 둘러보고 종합적인 소감 발표회 가진 뒤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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