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이민법안 홍보 및 대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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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민법안 홍보 및 대처 방안
  • US 데일리
  • 승인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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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회 기자 회견 열어

25일 애틀랜타 한인회는 3월 23일 주하원을 통과한 '조지아 안보, 이민 수용 법안(SB529)'에 대하여 한인사회에 알리고 그 대처 방안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24일 있었던 라틴계의 일일 파업 다음날이라는 점에서 한인회의 빠른 대처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라틴계의 파업이 한인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 SB529 법안이 결코 라틴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반 이민법안에 대해 한인회는 다음과 같은 대처 방안을 내 놓았다.

1. 반이민법안에 대한 라틴계의 시위가 계속될 경우 타 소수민족 커뮤니티와도 연계하여 한인도 동참한다.

2. 상 하원 의원협회를 통하여 의원들에게 반 이민법 반대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낸다.

3. 개별 E-mail을 꾸준히 보내고 전화로 접촉하여 반대 의사를 전한다.

4. 한인들의반 이민법 반대에 대한 서명운동을 한다.

5. 한인 유권자 등록을 유도하여 한인의 정치적 위상을 높인다.

한인회장 박영섭씨(51)는 1만명 유권자 등록운동을 연초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으나 성과가 미약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강조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만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인회 웹사이트를 오픈하여 재외국민 등록을 받고, 시민권 취득반을 개설 월 1, 2회 운영할 것이라 한다.

조지아 법안 SB529는 조지아 상원에 하원의 수정안이 보내져서 상하 양원의 조정위를 거치면 올 7월 1일부로 효력을 발휘한다. 이 법안은 모두 10개항으로 되어있으며, 조지아 주법 7, 13, 16, 42, 43, 48, 50조를 수정 보완하고 있다.

   / 강선비 기자 hound@u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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