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 시민권 관심 얻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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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인 시민권 관심 얻으려나
  • 미 인디애나폴리스=이해령기자
  • 승인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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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즈 워드 계기 ... 한미여성회 서명운동 호소

   
▲ 한미여성총연합회는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통과를 위하여 미국내 3500개 교회에 서명동참 호소 편지를 보냈다.
미 슈퍼볼의 영웅이자 한국계 혼혈인 하인즈 워드의 출현이 한국사회와 동포사회에서 갑자기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를 계기로 몇해전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동포여성단체인 한미여성회를 중심으로 펼쳐온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 통과 켐페인’이  관심이 높아질 것인지 주목된다. 그동안은 한미여성회의 활발한 캠페인활동에도 불구하고 동포사회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은  레인 에반스 하원의원(일리노이)이  ‘혼혈인 시민권 법안 HR814’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의회에 상정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베트남,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5개국의 혼혈인들은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부여받게 된다.

이를 위해 한미여성회 총연합회에서는 법안 통과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미 미국 전역에서 1만 건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고 말하는 한미여성회 실비아 패튼 회장은 이 서명운동이 미 동포사회에서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한국혼혈인들의 인권 확립을 위한 전세계 동포들의 서명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 통과 서명 운동 참여 방법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홈페이지 (http://www.kawausa.org/)에 접속 후 events란 클릭
→ Forms에서 탄원서 양식 다운로드, 출력 후 이름, 주소, 서명 작성
→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주소로 탄원서 발송(주소: Ms. Silvia Patton ( KAWAUSA), 10970 Rice Field Pl Fairfax Station, VA 22039 )
→ 한미여성회 총연합회에서 모아진 청원서는 법안을 상정한 에반스 의원에게 전달되고, 이는 미 국회로 보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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