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본 무비자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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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일본 무비자입국
  • 이혜경기자
  • 승인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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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 내달부터 90일로 연장

오는 3월1일부터 관광, 통과, 상용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무비자로 최장 90일까지 체류할수 있다.

지난 6일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양국 교류증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해온 한국인 단기체류 입국자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정부도 상호주의에 입각해 1995년 이후 일본인 단기체류 입국자에게 적용해온 비자면제 조치를 오는 3월부터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려 항구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취업, 이민, 90일이 넘어가는 어학연수 및 유학 등 목적의 입국은 종전과 같이 출국전 자국에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일본이 한국인 입국비자를 면제키로 한 것은 일본관광 촉진을 위해 비자를 면제할 필요성이 있었다.

지난 6일 외교통상부는 “일본 정부의 항구적 비자면제 결정을 환영하며 이런 조치가 양국간 인적 문화적 교류를 촉진시키고 양국간 상호 이해와 친선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 대하여 체류기간 30일의 도착비자를 부여해온 싱가포르는 오는 3월부터 기간을 90일로 늘려 발급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지정된 것이다.

이번 일본과 싱가폴의 비자 면제 조치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 두나라간의 비자면제프로그램 적용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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