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낮 주한 EU(유럽연합) 국가 대사 및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회원국 공관장 23명을 서울 한남동 소재 장관 공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반 장관은 오찬에서 최근 자신의 유럽 방문의 성과와 남북 관계, 6자회담 등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 국가들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반 장관은 이어 한-EU간 협력 증진을 위해 주한 대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한 대사들은 최근 한-EU 관계가 정무, 통상, 투자, 관광, 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또 북핵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 한-EU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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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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