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상연구단, 러시아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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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한상연구단, 러시아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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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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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 위한 한.러관계, 고려인 역할 모색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전남대 세계한상(韓商)문화연구단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 등과 함께 16-17일 러시아 모스크바 고르바초프재단에서 '한반도 평화와 고려인'이란 주제로 2005 동북아 해외학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과 러시아의 학자 등이 참석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러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50여만명에 달하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이 안고 있는 당면 과제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6일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러 상호협력(이재정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바버린 세르게이 러시아하원 부의장) ▲한.러 양국의 국제협력 및 발전방안(정태익 외교통상부 본부대사)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열린다.

   또 이정호 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러 협력방안'을,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이 '한.러 경제협력(TSR-TKR)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17일에는 ▲러시아의 민족정책과 고려인 이주 문제(브가이 러시아연방 지역개발부) ▲CIS체제 이후 러시아 고려인의 당면과제와 미래(김영웅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원 교수) ▲러시아 중앙아시아 고려인사회 기초조사 현황(임채완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전남대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한국과 러시아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부터 경제, 통상, 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역동적인 외교 협력관계가 진전되고 있는데 이번 토론회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또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ho@yna.co.kr
  (끝)

등록일 : 1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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