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총련계 포함 동포 5만명 평화통일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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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총련계 포함 동포 5만명 평화통일기원
  • 연합뉴스
  • 승인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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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주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재일 총련계 약 5천명을 포함한 동포 5만여 명이 모여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 문선명)은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일산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평화통일기원행사의 목적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일 총련계와 민단계 동포 각 5천여명을 비롯해 영남과 호남의 지도자 2만여 명, 이북5도민 1만여 명, 수도권 지도자 1만여 명 등 총 5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28일 오후 2시부터 임진각에서 평화공원까지 재일 총련계와 민단계 동포 1만여 명이 함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대행진을 펼친다.

   총련계와 민단계 동포가 함께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 11월(1천여명 참석)과 올해 8월(2천여 명 참석)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최근 세계 100여 개국을 돌며 각국에 천주평화연합을 창설한 문선명 총재의 환영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문 총재가 특별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곽정환(69) 세계회장은 "총련계 동포 5천여 명이 방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문 총재는 내년 초엔 70여개 국을 방문해 총 191개국에 천주평화연합을 창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주평화연합은 문 총재가 9월 미국 뉴욕에서 창설한 범세계적 평화운동기구로, 최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 시베리아 사이의 베링해협을 연결하는 총 200조원 규모의 '평화의 왕 다리(World Peace King Bridge-Tunnelㆍ총연장 약 81㎞)'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anfour@yna.co.kr
  (끝)

등록일 : 12/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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