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IT산업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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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IT산업 정책간담회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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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주 뉴욕 총영사관(총영사 문봉주)은 2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산업 관련 기관 및 업체, 동포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IT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국 IT 산업과 수출입 동향, 휴대 인터넷서비스 추진현황, IT 벤처기업 육성지원 방안, 중소 IT기업의 미국진출을 위한 교포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우 인트라스피어 사장은 최근 IT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산업이 경쟁 심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전문화, 틈새시장의 개척 등을 통한 차별화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베스트리 캐피탈의 죠셉 최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성공의 관건은 현지화(localization)라면서 이를 위해 미국 내 시나 주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 대학의 인큐베이션 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키노바 최강일 사장은 국내 중소 IT 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현지화된 지원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관련기관과 교포 IT 기업가 등이 참여하는 'IT 포럼'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뉴욕무역관 조기창 부관장은 지난달까지 우리 나라의 IT수출은 64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6% 증가했으나 대미수출은 대략 99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욕 총영사관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IT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뉴욕 IT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kp@yna.co.kr
  (끝)

 등록일 : 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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