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꿋꿋하게 일본땅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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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꿋꿋하게 일본땅서 살아왔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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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광복60주년 특별사진전

▲ “지문날인 철폐하라”- 1983년의 ‘외국인동록법지문날인 철폐100만명 서명운동’에서 181만7000명을 넘는 서명을 받는 한편, 날인유보운동으로 실력 행사에도 나섰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최의 광복60주년 특별사진전 ‘아! 재일동포… 조국과 함께해온 민단의 발자취’가 10월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열렸다. 내년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는 민단은 재일동포사 100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여 재일동포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조명하고 내외국민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방전엔 가혹한 노동, 해방후엔 일자리도 없는 빈곤속에서 가족과 동포공동체의 정을 서로 나누면서 오로지 앞만보며 살아온 그들의 애환을 담은 사진 200여 점이 전시되었다. ▲ 밀감나무 제주도에 기증 - 재일동포가 제주도에 기증한 밀감 묘목의 분배 장면. 68년 4월20일 재일본제주개발협회(후에 제주도민회)는 4만6천그루의 묘목(온주밀감)을 기증했다.

 

▲ 민단결성 1주년 - 1946년 10월3일 도쿄 히비야(日比谷) 공화당에서 29단체.218명의 대의원 등 2000명이 참석하여 민단을 결성했다. 선언.강령.규약.운동방침을 채택후 초대단장에 박열을 추대했다. 사진은 민단결성 1주년을 기념하여 오사카에서 열린 제3회 정기전체대회. ▲ 주일대사관 건물기증 - 사진은 당시 기증된 주일한국대사관 모습.

 

▲ 주일대사관 건물기증 - 주일대사관을 기증하는 목록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서갑호씨. 현재, 일본에 있는 10개 공관중 9개의 토지와 건물이 재일동포의 기증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 새역사교과서 저지 - 일본 공립중학교에서 2006년도부터 사용되는 교과서의 채택이 2005년 8월말로 종료 되었다. 초점이 되었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주도의 후쇼사(扶桑社)판 역사교과서의 채택율은 0.4% 수준에 머물렀다. 채택을 둘러싼 공방은 치열했으나, 일본 시민단체의 노력, 한국 관계부처의 지원과 협조, 그리고 민단의 노력으로 새역모가 의도하던 바를 완전히 막을 수가 있었다.

▲ 조총련 동포 모국방문 - 1975년 9월 11일 헤어졌던 혈육과의 다시 만나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형제. 민단이 주도한 ‘조총련산하 동포의 모국방문사업’에 의해 지금까지 약 5만명의 총련계 동포가 한국을 방문했다. ▲ 원폭희생자 위령제 -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한국인원폭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하는 재일동포들. 히로시마원폭에 의한 한국인 사망자는 2500명을 넘었다. 민단은 매년 8월에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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