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정계 진출
사단법인 재아 한인회 제22대 이영수 한인회장<사진>이 아르헨티나 최초로 동양계 국회의원(하원의원)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변호사 겸 한인회장으로 활동 중인 이영수 후보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2005년 초 ‘개혁약속당(총재 마우리시오
마끄리)’에 입당했으며 공천을 받아 오는 10월 23일 치러지는 총선에 참여하게 된 것.
유권자가 직접 후보를 지명하는 직접선거가 아니라 정당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고 득표율에 따라 비례로 의원이 선출되는 간접선거를 실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이 후보가 참여하고 있는 ‘개혁약속당’은 현재 6개 설문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영수 후보는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두드리는 자에게 오는 것”이라며 “후손들이 이 땅에서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꼭 시도했어야 할 일”이라고 출마의 변을 하는 한편 “이번 선거를 계기로 많은 교민 청년들이 현지 정치계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며 그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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