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이민 40주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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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이민 40주년 축제
  • 부에노스아이레스=박광현기자
  • 승인 200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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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념식 ... 체육대회 미술전 등 다양한 행사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40년을 맞는 교민사회가 기념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4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이영수)는 아르헨티나 주류사회 내에 당당하게 자리잡은 한인들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목표아래, 한인타운 인근 차까부꼬 공원에서 개최될 기념행사(30일)를 위해 위원회를 행사, 문화, 체육, 포상, 재무 분과로 각각 나누어 분야별로 세부적인 계획들을 수립, 실행에 옮기고 있다.

체육 분과위원회(위원장 정수훈)는 축구, 야구, 궁도, 테니스, 골프, 당구, 씨름 등 산하 단체들이 행사 전에 모든 경기를 마치고 행사일에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문화 분과위원회(위원장 김 란)는 주아 대사관과의 연계 하에 행사장 내 ‘아담 문화센터’에서 20일~30일까지 순수 교민들의 회화, 조각, 사진 등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편 이 날 행사를 위해 본국에서 정동채 문광부장관과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방아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시올리 부통령과 아니발 이바라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장도 참석을 통보해 왔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市의회는 행사장인 차까부꼬 공원 내에 한인 이민 40주년을 기리는 기념비를 설립하겠다는 안을 상정, 제작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아 대사관(대사 최양부)은 행사일이 포함된 10월 한 달을 ‘한국 문화의 봄’으로 명명하고 광복 60년, 이민 40년을 기리는 일련의 행사들을 개최한다.

12일에는 아르헨티나 국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백혜선씨의 ‘코리아 환타지’연주회가 개최되며 14일에는 첫 한인 정착지인 라마르께 시 초등학교와 한국학교와의 자매결연식을 갖는다.

15일 오전에는 Corea 컵 태권도 대회, 21일에는 한아 연구센터 개설기념 세미나, 24~31일은 꼬르도바 주의 국립 꼬르도바 대학에서 한국주간, 그리고 11월 3일~12일까지는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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