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축전> 北노동신문 "열렬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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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축전> 北노동신문 "열렬한 축하"
  • 연합뉴스
  • 승인 2005.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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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북한의 노동신문은 14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과 관련한 축하 논평을 싣고 "우리 인민은 이번 8.15 민족대축전이 민족의 분열을 끝장내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이바지하는 뜻깊은 장으로 되기를 바라면서 그에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문은 '8.15 민족대축전을 열렬히 축하한다'는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6월 평양 6.15 통일대축전에 이어 조국광복 60돌을 계기로 서울에서 8.15 민족대축전이 열리게 된 것은 민족화해와 통일운동 활성화에 역사적 의의를 갖는 고무적인 사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논평은 "이번 축전이 지난 시기의 통일운동 성과와 경험에 근거해 앞으로도 6.15 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인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따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북.남.해외동포들의 굳센 의지와 목소리, 뜻을 합치는 우리민족끼리의 통일대회합으로 뜻깊게 장식되게될 것은 의심할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할 북측 대표단이 평양을 출발한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비행장에서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익규 문화상, 김수학 보건상, 문재덕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권호웅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단장, 김유호 해외동포영접국장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들이 대표단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phillife@yna.co.kr
  (끝)

  
   등록일 : 08/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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