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언론인, 발행인 및 편집인으로 활동해온 김삼오 박사의 ‘대한민국과 해외동포이야기’가 출간됐다.

오랫동안 해외생활을 한 필자가 외부인의 시선으로 바라봤던 대한민국과 그간 경험한 동포사회의 이야기들을 담은 칼럼들을 한데 모아 엮었다.

우리사회에 만연된 기회주의와 비리를 그냥 두고는 눈부신 경제발전에도 한국의 장래는 어둡다고 단호히 말하는가 하면 입시학원을 한국이 서방에 수출한 문화 품목이라 꼬집는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 그간 속한 자로서 자각하지 못한 우리들의 자화상이 생생하다.

김 박사는 1935년 일본 도쿄 출생. 코리아타임즈, 코리아 헤럴드 경제부장과 해외주간부장 역임. 27년 간 호주에서 거주. 호주소식(시드니)의 발행인 및 편집자로, 재호한인학술협의회 회장, 현재 시드니 한호지역문제연구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다른기사 보기